인도, 그 아름다운 거짓말

인도, 그 아름다운 거짓말

  • 자 :인도를 생각하는 예술인 모임
  • 출판사 :애플북스
  • 출판년 :2009-05-0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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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로 갔다. 그곳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났다

인도를 사랑하는 12명의 작가가 말하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인도 이야기!’

인도란 어떤 나라인가?




신들의 나라, 카스트의 나라, 평화와 자유의 나라, 빈민의 나라, 부자의 나라, 최첨단 IT의 나라, 볼리우드의 나라, 광활한 대지와 엄청난 인구의 나라, 종교의 나라……. 이처럼 인도라는 나라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인도와 관련된 이런 수식어와 영상들은 그곳에 가보지 않고도 책을 통해, 텔레비전을 통해, 하다못해 주변의 인도를 다녀온 사람들의 입을 통해 우리의 머리와 입에 각인되었다. 그런데 우리에게 각인된 인도의 모습은 한 단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없애고 재단한 것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은 아마 인도의 재단된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아니 그런 모습이 진짜길 바라며 내 것이 아닌 타자의 인도를 찾을 것이다. 하지만 여행, 특히 인도 여행은 타자로서 누리고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어느 곳에 가든 사람들이 산다. 여행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얘기하는 것, 그들의 모습을 내 눈으로 바라보고 내 모습을 그들이 바라보는 것, 그러면서 그곳의 풍경과 삶과 내가 대화하는 것이리라.



인도를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모였다!



“인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혼의 여행지다.”

“도망 다닐수록 점점 빠져들게 하는 나라!”

“갈 때마다 다시는 안 오리라고 다짐했다가도 또 가게 되는 나라!”

“불교의 탄생지이면서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



인도는 사람마다 색다르게 다가온다. 이런 인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한국문학, 연극, 음악, 미술 계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모여서 ‘인도를 생각하는 예술인 모임’을 만들었다. 그들은 소설가 송기원, 부희령, 시인 함성호, 차창룡, 고진하, 문인수, 김종훈, 김경주, 손택수, 김태형, 함명춘, 이용한, 문학평론가 이선우, 음악평론가 김진묵, 인도여행사 ‘인도로 가는 길’의 정무진 등이다.

이 모임의 회원들 가운데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넘게 인도를 여행했던 열두 명의 작가들이 자그마한 글들을 한데 묶었다. 이들에게 인도는 인간의 상상력이 최대한 팽창한 곳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총무인 차창룡 시인은 ‘인도인들은 인도를 아는 것이 세계를 아는 것이고, 세계를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인도를 자아성찰의 나라로 설명했다.



우리는 인도로 갔다



우리는 인도로 갔다. 생이 긴 여행이라면 우리가 인도로 간 것도 그 긴 여행의 일부였을 것이다. 바꿔 말하자면, 우리는 여기서도 살았고 저기서도 살았다. 지금도 살고 있고, 과거에도 살았다. 이 책은 이런저런 이유로 인도를 여행한 사람들이 어찌어찌하다 모여 ‘인도를 생각하는 예술인 모임’을 만들게 된 인연으로 각자의 여행의 기록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은 여행의 기록이지만 무엇보다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

우리가 인도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든 그것은 모두 우리 안에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한 번도 바깥에서 온 적이 없는, 온전히 자기한테 있던 것이다. 거기나 여기나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라, 여행의 가장 큰 재미는 사람을 만나는 데 있다. 역사를 만나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문화를 만나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인도를 여행하면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모두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이겠지만 모두 하나인 사람 얘기이다. 이는 타자의 감상이 아니라, 그들의 모습 아니 내 속에 자리한 삶의 모습의 기록이다. 아름다운 인도에 대해, 그 사람들의 삶에 대해, 우리의 삶에 대해, 그들과 우리의 시선이 겹쳐진 거짓말 같은 인도에 대해…….



인도에 대한 열두 가지 스펙트럼



이 책에서는 열두 명의 작가가 인도를 여행하면서 느낀 열두 가지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건축과 미술, 갠지스 강, 석가모니의 가르침, 인도의 요가, 인도의 여자, 봄베이와의 악연, 아쉬람과의 만남, 인도라는 목마름과 갈망, 인도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 인도의 시바 신 등이 그것이다.

작가들은 인도문화, 인도신화, 그리고 인도적인 삶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낸다. 누군가는 시詩로, 누군가는 소설로, 누군가는 건축 이야기로, 누군가는 기행문으로. 엇박자처럼 보이지만 글들은 인도라는 종착점에 한데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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