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미래

소설의 미래

  • 자 :구광본
  • 출판사 :행복한책읽기
  • 출판년 :2009-10-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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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본의 「소설의 미래」가 그의 소설 [미궁]과 함께 출간되었다. 소설가들이 산문집을 펴내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리고 소설가가 자신의 문학관을 글로 발표하는 일도 오래 전부터 있어 온 일이다. 그러나 소설가가 자신의 문학관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내는 일은 그리 흔한 일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소설의 미래]는 소설가가 직접적으로 자신의 문학관을 토로하고 있는 부류의 책은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현대의 대표적 문학형식인 소설이 탈근대의 큰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추적하는 한편 신화적 사고의 부활을 통해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이론서에 가깝다. 그러나 함께 펴낸 [미궁]이 소설의 공간을 일상 및 경험 가능한 세계를 포함하여 신화적 세계로까지 넓힌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 서로 짝을 이루며 작가의 문학관을 집약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 평론가 신철하는 "이 짧은 소설공부책을 통하여 우리는 한 작가의 소설과 그것의 공부를 향한 복잡한 사유의 흔적을 읽는다. 그것은 그의 소설 [미궁]만큼이나 중층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추체험을 통한 세계해석과 소망충족―소설은 이 같은 이야기의 보편적 기능을 근대적 세계관의 테두리 안에서 활자인쇄술에 의해 구체화한 문학형식이 아닌가. 그런데 예전 소설 독자의 요구를 이젠 다른 매체가 충족시키고 있으며 책은 종말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다. 그렇다면 소설은 폐기될 운명인가? 소설은 근대를 떠나서는 이 세계에 유의미한 모습으로 존재할 수 없는가? [소설의 미래]는 이런 긴급한 물음에 답하는, 탈근대의 큰 흐름 안에서 새로운 매체환경이 불러올 소설의 변화 양상을 정리하는 한편 소설의 잠재적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문학 에세이이다. [소설의 미래]의 중층적인 시각을 따라가는 독자들은, 그동안 소설의(나아가 문학의) 앞날을 다분히 매체결정론적으로 내다보던 논의들에서 느꼈던 공허가 메워지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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