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라이 가카

또, 라이 가카

  • 자 :김성재, 박민호
  • 출판사 :책보세
  • 출판년 :2012-03-1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1-09)
  • 대출 0/1 예약 0 누적대출 2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 qr코드

이 책은 날 것 그대로 MB의 거짓말 백서다. 사실 4년 임기동안 그가 말한 거짓말은 100가지도 훨씬 넘는다. 저자로서는 100개로 늘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아닌 줄여야 하는 고통이 더 컸다. 지금 이 시각까지도 그의 거짓말 탄로는 계속되어 출간하기까지 얼마나 더 압축적으로 쓸지 고통은 계속된다. MB의 거짓말은 한마디로 탐욕이 낳은 산물이다. 이 시대의 졸부와 사기꾼이 그러하듯이 그의 삶은 온통 사리사욕으로 가득 찼다.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BBK 사기 사건과 내곡동 사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거짓말 퍼레이드가 시뻘겋게 나열된다. 그 뻔뻔함이 이제는 도가 텄는지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더욱이 믿을 수 없는 건 이를 감시해야 할 언론과 검찰이 찰싹 들러붙어 권력의 단물을 향유하고 있다는 데 있다. 그들의 역겨움에 국민들은 날마다 고통스럽다. 이 책은 MB를 단죄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거짓말, MB의 ‘탐욕’이 시작되는 곳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일었던 촛불시위는 우리 국민들이 지난 4년 동안 겪어야 했던 고통의 장엄한 서막이었는지 모르겠다. 얼토당토않은 공약에 속아 잘못 뽑은 대통령으로 인해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국민 경제의 삶은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MB를 보고 있자면 히틀러와 너무나 닮아 있다. “대중이 차분해지도록 하지 마라. 절대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마라. 다른 선택의 여지를 남기지 마라. 절대 비난을 받아들이지 마라. 사람들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더 빨리 속는다. 그리고 거짓말을 충분히 자주 반복하면, 머지않아 반드시 그것을 믿게 된다.” 히틀러의 ‘큰 거짓말 이론’에 나오는 얘기인데, 그의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여지없이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남 탓으로 돌리며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의 특장점인 ‘유체이탈 화법’은 책임전가의 백미다. 특히 내곡동 사저 문제는 모든 것을 MB가 지시했음에도 “잘 챙기지 못해 생긴 문제”라며 철저히 자신을 감췄다. 매번 문제가 생기면 “나는 몰랐다”는 게 변명의 전부다. 이런 대통령에게 국가를 이끌라고 맡겼으니 나라꼴이 이 모양으로 된 건 우연이 아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보듯 그의 거짓말 행각에 초점을 맞추어 각 특징별로 100가지를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꾸몄다. 아울러 우리가 익히 보았던 가카의 황당한 명장면들은 패러디를 통해 일러스트로 승화시켰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픈 기억들 역시 담백한 필치로 그려냈다.



그럼, 먼저 ‘사기편’. MB정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신의 위장전입과 자식들의 위장취업 등에서 보듯 강남 졸부의 패턴을 그대로 따른다. 내각 구성 역시 강부자·고소영 등 하나같이 자신과 닮은 이들로 꾸려 국정 난맥상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그가 저지른 사기 행각의 증거물이 이 장에서 차고도 넘쳐 난다. 명명백백한 사실(fact)들로 MB의 맨얼굴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두 번째 ‘우롱편’. MB의 문화 말살 완장을 찼던 전 유인촌 문화부 장관의 ‘예술의전당’ 이사장 임명에서 보듯 회전문 인사는 밥 먹듯 하고, 낙하산 인사 역시 4년 내내 지탄의 대상이었다. 친서민 정책을 만든답시고 시장에서 어묵과 뻥튀기 사먹으며 SSM에 관해 할 말 하지 못하는 그의 이중성은 한 편의 코미디다. 또 공약으로 내세웠던 보육료 지원이며 반값 등록금 역시 국민들을 우롱하다 못해 철저히 희롱했다.



세 번째 ‘황당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시위로 국민들에게 사과했음에도 이를 뒤집는가 하면, 애초 한반도 대운하를 4대강 살리기로 이름만 바꿔 굽이굽이 흐르는 강줄기를 고속도로 내듯 삽질로 파괴하고 흉물스런 댐을 만들어 자연을 파괴했다. 더구나 최근 밝혀진 댐의 부실공사는 붕괴 위험까지 있다고 하니 망연자실할 수밖에. 이처럼 수십조 원이 들어간 천문학적 공사 금액에 우리 국민들의 복지는 외면당했고 토건족들의 배만 불렸다. 내곡동 사저 사건은 MB가 왜 거짓말을 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준다. ‘탐욕’이 정답이다.

네 번째 ‘허풍편’. MB정권의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는 ‘백지화’. 공약으로 제시했던 ‘행복도시, 과학벨트, 동남권 신도시’ 모두 백지화되었다. 이유는 경제성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MB 마음 가는 대로다. 자신의 치적인양 요란스레 떠들었던 원전수출이며, 유전개발, 자원외교 등도 모두 실속 없는 허풍의 퍼레이드다. 천안함 사건 등 남북 파탄의 책임은 물론 주변국과의 외교 문제가 끊임없는 거짓말로 인해 외교 주권은 간 데 없고 미국과 일본의 푸들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꼼수편’. 민주주의 파괴는 의회정치의 실종을 낳았다. 소통과 타협, 양보 등 민주주의의 미덕은 날치기로 탐욕을 채우기에 바빴고,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던 정권’은 갈수록 측근 비리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있다. 매번 국격을 들먹이며 원칙을 말하지만 자신은 그 원칙을 손바닥 뒤집듯 한다. 꼼수 쓰기에 꼼꼼하기 이를 데 없는 ‘가카’의 실체를 정확히 엿볼 수 있다.



MB의 거짓말 실체는 ‘탐욕’이다. 그가 살아온 인생 자체가 탐욕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국가가 행한 모든 행위는 그의 탐욕에서 한순간도 복무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이 책은 MB가 만들어낸 ‘탐욕의 역사’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