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걸음 - 세계문학전집 100

열세 걸음 - 세계문학전집 100

  • 자 :모옌
  • 출판사 :문학동네
  • 출판년 :2012-11-0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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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은 환상적 리얼리즘으로

민담, 역사 그리고 당대 현실을 하나로 융합해냈다.”

2012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중국 문화로부터 길어올린 환상적 설화. 잔혹하고 매혹적이다.”

렉스프레스



2012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의 대표 장편소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0권




중국의 프란츠 카프카, 윌리엄 포크너로 불리는 모옌의 환상적 리얼리즘의 진수가 담긴 작품. 참새가 외발뛰기를 하는 걸 보면 천운을 얻는데, 열두 걸음까지는 재물운, 관운, 도화운, 사업운 등이 차례로 들어오지만, 열세번째 걸음을 보는 순간 그때껏 들어온 모든 운이 곱절의 악운이 되어버린다는 러시아 민담을 모티프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중국 민중의 삶을 리얼하게 풍자한다.

이 소설은 동물원 우리 안에 갇힌 화자 ‘너’가 청자인 ‘우리’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너’는 분필을 씹어 삼키며 ‘그들’, 즉 지방 소도시의 지식인들 팡푸구이와 장츠추, 그리고 그 가족들의 비극적인 삶을 들려준다. 그러나 이야기의 마지막 순간, ‘너’와 ‘우리’ 그리고 ‘그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우리’는 비극적 진실에 눈뜨게 된다.





줄거리



1970년대 중국의 어느 소도시, 대학 교육을 받은 지식인 팡푸구이와 장츠추는 얇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궁색하게 살고 있는 이웃이자 같은 중학교 물리교사이다. 어느 날, 팡푸구이가 수업중 졸도를 하고, 학교에서는 그가 과로로 죽은 줄 알고 순직으로 처리해버린다. 팡푸구이의 ‘순직’ 소식이 학교 밖으로 퍼지면서, 박봉에 시달리는 교사를 돕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시 당국은 예산을 대폭 투입하여 교사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기로 결정한다.

팡푸구이는 장례식장으로 실려가던 차 안에서 정신을 차리지만, 교장은 그가 죽으면 모든 교사들의 처우가 나아진다며 그대로 죽어달라고 설득한다. 팡푸구이는 교장의 강압에 눌려 어쩔 수 없이 영안실로 들어가지만, 시체안치소 냉동고에 갇혀 있다 그날 밤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온다. 죽은 남편이 나타나자 투샤오잉은 유령인 줄 알고 까무러치고, 팡푸구이는 하는 수 없이 이웃에 사는 동료 교사 장츠추의 집을 찾아간다.

처음에는 장츠추 부부도 난데없이 살아서 나타난 팡푸구이를 보고 몹시 놀라지만, 장츠추의 아내 리위찬은 두 사람의 얼굴 생김새가 닮은 걸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리위찬은 자신의 장례미용 기술을 이용해 팡푸구이를 자신의 남편 장츠추와 똑같은 얼굴로 성형시켜 학교로 출근하게 하고, 남편 장츠추는 보따리장수로 나가 돈을 벌어오라고 종용한다.

장츠추로 살게 된 팡푸구이, 담배 보따리장수가 되어 길거리로 나간 장츠추, 탐욕에 눈이 멀어 두 남자의 인생을 바꿔놓은 리위찬, 하루아침에 자식 둘이 딸린 과부가 된 팡푸구이의 아내 투샤오잉은 이제 비극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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