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 자 :안광복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년 :2014-02-1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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뻣뻣한 철학이 말랑말랑해지는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철학자를 알면 철학이 쉽고 재미있어진다




철학자들은 참 이해하기 힘든 존재들이다. 이들은 별 쓸데없는 문제에 매달린다. 말은 또 왜 그리 어려운지. 존재, 본질, 형상, 보편자, 일자, 타자 등등. 낱말만 들어도 울렁증이 인다. 이런 생각으로 화가 치미는 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권하고 싶다.

“철학을 알려면, 철학만 바라보지 마라.”

- 여는글 중에서 -



소크라테스, 플라톤, 데카르트, 니체…… 철학자들의 이름은 너무도 익숙하지만 산파술, 존재론, 생철학과 같은 철학용어는 듣기만 해도 울렁증이 생긴다. 철학을 공부하리라 굳은 마음을 먹고 책을 펼쳐도 도통 알 수 없는 철학용어들이 머릿속을 둥둥 떠돌아다닌다. 여전히 철학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고리타분한 학문이다.

이해 없이 외우려고만 한다면 철학은 어렵고 복잡하다. 그동안 우리에게 철학이 멀게만 느껴진 것도 배경적인 이해 없이 암기만 하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학 사상도 결국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다. 하나의 사상이 탄생하기까지의 배경과 철학자들의 고민을 이해한다면 난해해 보이던 철학도 금세 이해된다. 철학 사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철학자를 먼저 이해하자. 그들이 어떤 고민을 했으며, 그 답을 찾기 위해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철학은 더 이상 고리타분한 학문이 아닌 것이 된다.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는 서양의 대표 철학자 38명의 생애를 살펴보며 사상의 흐름과 철학의 핵심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철학 입문서다. 조국 아테네의 부패한 현실을 바꾸고자 했던 플라톤의 ‘철인 통치론’에서 니체의 남성 콤플렉스가 낳은 ‘초인 사상’까지, 하나의 사상이 어떻게 탄생해 그 뿌리를 내렸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이제 막 철학에 첫발을 내디디려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데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독자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서양철학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가 입문 독자의 입맛에 맞는 것은 무엇보다도 저자의 힘이 크다. 이 책은 문화관광부, 책따세 등의 추천도서로 선정된 《철학, 역사를 만나다》의 저자 안광복의 신작이다. 철학박사이며 고등학교 철학교사이고 여러 매체에 철학 관련 글을 기고하며 논술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안광복은 이번 책에서 쉽고 재미있게 철학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마치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듯 어렵지 않은 단어와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철학이라는 두려움을 없애주고자 했다.

이 외에도 입문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장치들이 준비되어 있다. 중간중간 위치한 스토리가 있는 재기발랄한 일러스트는 철학의 무게감을 한층 가볍게 덜어주고, 본문 옆에 곁들여진 개념어 설명은 다른 참고도서 없이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때로는 괴짜 같고 때로는 친구 같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한편 한편 즐기다 보면, 골치 아프던 철학용어들이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철학의 참맛



감히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는 대단한 철학자도 실은 우리네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인정받고 싶어 하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고민한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아, 그래! 이건 내 고민과 같아!”라고 느낀다면 그 순간이 바로 철학의 출발점이다. 숨 막히게 어려워만 보였던 철학 이론도 머리에 술술 들어오며 2500년에 걸친 철학의 흐름과 맥이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처음부터 고급차를 몬 사람은 나중에 새 차의 즐거움을 누릴 기회가 줄어든다. “이 책을 읽고 철학에 대한 입맛이 살아난다면, 그래서 더 깊이 있는 책을 찾게 되었다면 이 책의 목적은 이룬 셈”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더 넓은 철학으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이 책의 매 꼭지 끝머리에 <철학 실험실>, <원전 속으로>, <철학자의 뒤안길>를 달아놓았다. <철학 실험실>에서는 철학자의 생각을 연장시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생각거리를, <원전 속으로>에서는 철학자의 사상이 담긴 원전의 한 구절을, <철학자의 뒤안길>에서는 숨어 있던 철학자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철학의 생각거리 하나하나를 정연하게 정리하다 보면 철학의 기초체력은 물론 생각의 근육도 어느덧 튼실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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