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민낯

청춘의 민낯

  • 자 :대학가 담쟁이
  • 출판사 :세종서적
  • 출판년 :2015-04-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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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단절의 시대인 ‘지금’에 부치는 20대 청춘들의 절절한 ‘현실’ 이야기

청춘 공감 + 세대 공감

기성세대와 청춘세대에 다리를 놓는 20대의 일기장!




10여 년 전, 남자와 여자가 얼마나 다른지, 얼마나 서로를 모르고 있는지 알려주며 소통의 방법을 안내하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남녀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공감을 나누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는 남녀 차이보다 ‘세대 차이’가 더 골이 깊어졌다. 성장과 발전을 온몸으로 밀고 온 산업화 세대와 처음으로 좌절을 겪은 IMF 세대, 취업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현재의 20대 사이에 접점은 없다며 ‘세대 단절’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책은 기성세대와 청춘세대에 소통의 다리를 놓고자 기획되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기성세대의 말)’는 청춘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기성세대는 ‘내 동생, 내 조카, 내 후배, 내 아들딸’인 청춘의 현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이들은 지나온 시절이 추억으로 떠오를 것이며,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청춘들은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구나’라고 공감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내 동생, 내 조카, 내 후배, 내 아들딸’들의 이야기!

당신이 상상하는 청춘이 아닐 수 있다




2014년 2학기, 고려대학교에서 ‘출판기획제작’ 강의를 듣던 학생 20명이 20대의 실체를 보여주고자 낙서 채집에 나섰다. 학생들이 활발히 참여하는 SNS,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온라인 매체의 글들을 모았다. 놀이, 연애, 경제, 학업, 진로, 정치사회, 잉여생활 등으로 분야를 나누고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모았다. 그런데 어느 정도 모아진 글을 읽으며 지도교수와 학생들 모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글에는 연애, 교수, 친구, 축제에 관련된 글이 거의 없었다. 과제, 스펙, 당장 먹고사는 문제와 진로에 관해 마치 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반복하고 있었다. 글을 모은 학생들조차 당황했다. 마치 거울을 처음 마주한 사람처럼, 낯설고도 익숙한 이 얼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각이 많아졌다.

책에서 드러나는 우리 시대 청춘의 모습은 이렇다. 새벽부터 밤늦도록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교 수업에서 부여되는 개인 과제나 팀 과제를 하고, 스펙을 쌓기 위해 학원을 다닌다. 합판 하나를 사이에 둔 고시원에 살고 있으며, 학자금 융자로 벌써부터 천만 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학점 관리와 스펙 쌓기는 기본이고, 출중한 외모에 다양한 경험까지 갖춰야 한다니 불안한 만큼 너도나도 몸뚱이와 시간을 전부 내주고 있기는 한데,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마음은 떨쳐지지 않는다.

<청춘의 민낯>에는 이처럼 학점 관리와 취업 준비로 바쁜 청춘들이 나온다. 아무리 바빠도 사랑하는 그대가 생기는 그들이 나온다. 행복하게 사랑만 하고 싶은데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그들이 나온다. 그러자니 인생이 대체 뭔가 싶고, 끝없는 경쟁이 언제까지 이어지나 싶고,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게 뭔가 싶어진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나온다.





20대가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 보이는 책!

40∼50대 기성세대에게 먼저 권하고 싶은 세대 공감 필독서




세상이 아무리 찔러대도 청춘은 묵묵부답이다. 청춘은 언제나 말이 없다. 어쩌면 그들은 진작에 모두 죽어 사라졌는지도 모를 노릇이다. 고시원에, 학원가에, 강의실에, 일용직 일자리에 앉아 숨을 죽이고 위쪽에 고개를 조아리며 사는 그들은 이미 청춘이 아닌 다른 무언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멀쩡히 살아 있다. 두 눈을 부릅뜨고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천근 같은 짐을 어깨에 짊어지고 힘겹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할 말이 없어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누구도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을 뿐….

그런데 오늘, 청춘이 마음을 열어 내보인다. 있는 그대로의 생각과 감정들을 보여준다.

책 속의 말들은 조금 거칠다. ‘시발’ 같은 표현도 걸러지지 않았다. 출판사는 학생들의 생생한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200여 개의 글에 일부 맞춤법의 오류를 허용하고 최소한으로 다듬었다. 실명을 드러내길 원치 않는 학생은 ‘무명씨’로 표기한 만큼, 길고 짧은 글 하나하나가 솔직하고 거침없다.

솔직한 표현은 언제나 약간의 양가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웃음과 후련함을 주는 한편으로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감정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청춘이 먼저 마음을 열었으니 읽는 우리도 마음을 여는 게 좋지 않을까. 마음을 열고 책장을 넘기다보면 우리는 청춘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될 것이다. 청춘답게, 발랄하고 톡톡 튀는 이야기로 가볍게 시작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그들의 이야기에 때로는 가슴이 저려올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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