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지 않는 연습

신경 쓰지 않는 연습

  • 자 :나토리 호겐
  • 출판사 :세종서적
  • 출판년 :2015-12-3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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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다!”

혹시, 신경 쓰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은가?



“다 괜찮아지겠지. 잊어버려”, “뭐 그런 것까지 고민하고 그래? 걱정도 팔자다”, “세상엔 더한 일도 많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잖아. 이젠 잠 좀 자.” 이렇듯 살다보면 걱정과 고민, 분노가 가득 찬 날이 있기 마련이다. 답답한 마음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보지만, 나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는 이는 흔치 않다. 사실 알아준다 한들 그가 나의 걱정을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쉽게 잠들지 못한다.

우리는 많은 이유로 괴롭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이 용서가 되지도 않고, 돈이나 직장 문제에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도 않아 힘들다. 때로는 마음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괴롭고, 때로는 건강이나 미래가 불안하여 고민이다. 남의 일에는 이렇다 저렇다 조언도 하고 해결법도 잘 찾지만, 정작 내 마음에 고민이 둥지를 틀면 그 속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일본의 베스트셀러『반야심경, 마음의 대청소』의 작가이자 ‘행동하는 승려’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님 나토리 호겐은 이렇게 번뇌하는 우리에게 “인생에는 기억에 남겨야 할 장면이 있는가 하면, 피사체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한 장면이 있다”고 말하며, 인생의 괴로움을 다른 각도에서 포착해보기를 권한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힘든

당신에게 전하는 106가지 가르침!



『신경 쓰지 않는 연습』에는 불안·분노·번뇌?불행 등을 행복으로 바꾸는 106가지 가르침이 들어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우리 앞에 벌어지는 일에 하나하나 깊이 생각하게 되는 것은 내가 아닌 ‘남’을 인생의 중심에 두고, 올바른 피사체를 선택하지 못하고 엉뚱한 것을 피사체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함부로 평가하거나 감정을 앞세워 자극하면 우리는 자연스레 반발한다. 그러한 문제는 분노를 불러오므로 우리의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에게 배려를 하고 사랑을 베푸는 일은 무척 아름다운 일이지만, 인간인 이상 우리는 자신이 그러는 만큼 그들에게서 관심받고 인정받으려는 욕심이 자연스레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마음은 우리를 번뇌로 이끈다. 반발심에서 오는 분노와 관심을 받으려는 욕심에서 오는 번뇌, 이 둘은 모두 ‘상대에게 내 신경이 간다’는 의미에서 본질적으로 같은 행위이다. 그런데 상대의 마음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둘 다 내게 괴로움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없어 고민하기도 한다. 미래를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은 우리를 불안으로 이끈다. 그러나 미래는 내가 통제할 수 없기에 내 손을 떠난 일이다. 이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앞의 두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괴로움만 줄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바로 ‘쓸데없이 신경을 쓰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괴롭히지 말고, 자연체에 가까운 상태로 느긋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전한다. 사람의 마음이든 우리의 미래든, 시시각각 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니 이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마음을 부드럽게 풀고 긴장하지 않겠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깨달음을 우리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제시한다.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는 법,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법, 흐름에 몸을 맡기고 주어진 상황을 소화하는 법 등 106가지 이야기가 그것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한 일이다!



스님의 저작물이라면 으레 좋은 글귀가 있겠거니 생각하면서도 생활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갖기 쉽다. 그러나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은 수십 년 수행을 해왔으며, 결혼을 하고 도쿄 도심에서 사찰의 주지를 맡고 있는 스님답게 생활인이자 종교인으로서의 나토리 호겐의 연륜이 느껴지는 저작이다. 그의 글은 깨달음을 얻은 다른 스님들의 글처럼 카리스마가 넘치거나 혹은 영적이지는 않다. 그보다는 저자의 생활처럼 소박하고 직설적이면서도 유머가 섞여 있어 이웃집 아저씨의 자기성찰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덕분에 비교적 단문인 그의 글은 술술 읽히지만, 문장과 문장 사이의 행간에는 그가 수십 년 쌓아온 수행의 내공이 느껴진다. 주지 스님의 아들이라 착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졌던 사춘기와 모든 것에 무관심하고 무기력했던 청년기, 다른 사람의 비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을 인정하고 이를 바꾸기까지 거쳐온 과정, 충족되지 않은 욕심에 괴로워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온 모습 등 그는 숨김없이 자신을 내보이며 그도 우리와 다를 바 없음을, 그러나 수행을 통해 조금은 평온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음을 전한다. 그렇기에 그의 문장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불안, 분노, 번뇌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어려워도 하다 보면 반드시 나아지리라고 말해주는『신경 쓰지 않는 연습』이 있다. 행복한 인생으로 오르는 계단을 힘들이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으며 산다는 것은 ‘연습’이 필요한 일이다. 평온한 그날을 위해 매일 이 책 한 구절을 읽어보자. 당신은 눈치채지 못할지라도 분명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져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도 힘들어 지쳐 있는 당신의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행복을 권하고 싶다면, 이 책은 가장 적합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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