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에포크,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

벨 에포크, 인간이 아름다웠던 시대

  • 자 :심우찬
  • 출판사 :시공사
  • 출판년 :2022-04-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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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과 스타가 탄생하고, 백화점과 루이 뷔통과 샴페인이 브랜딩의 태동을 알리던

인류의 전성시대

유럽 전반에서 전쟁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기술과 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던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까지의 번영기를 일컫는 벨 에포크Belle ?poque. ‘아름다운 시대’라는 명칭 그대로, 르네상스와 더불어 인류의 전성시대로 손꼽히는 시기이지만 지금의 우리는 막연히 ‘좋은 시절’을 가리키는 관용어, 혹은 산업혁명이라든가 인상파 회화처럼 특정 분야에 한정된 단어들으로만 기억할 뿐이다.



하지만 이 시기는 ‘팔리는 예술’이라는 신기원을 이루어낸 알폰스 무하와 ‘월드스타’라는 신개념을 탄생시킨 대배우이자, 예술가의 모델이라는 여배우에 대한 남성적 시선을 깨부수고 직접 그들을 발굴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했으며 실제 작품으로까지 이어지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했던 진짜 뮤즈 ‘사라 베르나르의 시대’이며, 셀럽이라는 개념을 태동하게 한 최초의 스타 포토그래퍼 펠릭스 나다르, 디자인 저작권과 등록상표로 왕후와 귀족들에게 처음으로 ‘남의 이름’이 적힌 물건을 들게 했던 루이 뷔통의 시대이기도 했다.



향수의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대중화’로 세계 최초의 백화점 봉 마르셰의 쇼윈도는 각종 향수 브랜드의 각축장이 되었고(백화점이 탄생하기 전까지 모든 향수는 각 직영점에서만 팔았다. 코티 향수는 코디 매장에서만, 겔랑 향수는 겔랑에서만 팔던 식이다), 대서양을 오가던 화려한 유람선에선 1등석 메뉴를 두고 샴페인하우스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오늘날의 기내식 1등석 어메니티 경쟁을 떠올리면 된다). 브랜딩과 홍보, 스타 혹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마케팅 같이, 지금 우리의 일상이 된 혁신들이 모두 이 벨 에포크 시대에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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