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쓰는 편지

길 위에서 쓰는 편지

  • 자 :명업식
  • 출판사 :arte(아르테)
  • 출판년 :2022-05-0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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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를 견딘 당신에게

“길 위에서 쓰는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 도서 소개



“손님들이 웃는 모습은 저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책이 나오면 더 많은 분들이 웃으실 수 있겠지요?“



뒤늦게 택시 운전을 시작했지만 1년 만에 퇴사를 생각할 만큼 승객을 상대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 마음을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달라질까 하는 생각에 마련하게 된 작은 노트. 처음엔 승객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이 노트에 정말 글을 써줄지 걱정이 많았지만 어느덧 노트는 3권을 넘어가게 되고, 오늘은 어떤 손님의 무슨 사연을 담게 될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택시는 달린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택시 안 작은 노트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단행본 출간!

#길 위에서 쓰는 편지 #letter_on_the_road #SBS 궁금한 이야기Y



우연히 탄 택시 안, 기사님이 건네 준 작은 노트 안엔 수많은 사연이 빼곡히 적혀있다. 송파구, 강남 일대에서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라는 노트를 건네며 손님들에게 편지를 써달라는 택시 기사의 이야기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타고 이슈가 되었고, SBS 궁금한 이야기 Y(497회)에 사연이 방송된 이후 블로그, 맘카페, 인스타그램 등 각 세대별 주요 SNS에서 이야기 회자 및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코로나로 소통이 단절된 시기, 목적지까지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 마음을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마련하게 된 택시 안 작은 노트에는 아빠의 생일을 축하해 달라는 어린 손님부터 면접을 보러 가는 취업 준비생, 코로나19로 밤샘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간호사까지, 평범한 이웃들의 오늘이 담겨 있다.





“묵묵히 운전해 주시는 기사님이 지금 내 길을 가주고 계신다.

이제 내릴 시간이다. 나도 힘내서 앞으로 가야지.“ - 20.05.09 첫 번째 손님



『길 위에서 쓰는 편지』는 2019년 10월 28일 첫 번째 손님을 시작으로 세 번의 계절이 흐르는 동안 총 260여 편의 편지를 수록하였다.

“잠시 시간 괜찮으시면 한 줄 써주실 수 있을까요?” 기사님의 조심스러운 요청과 함께 노트를 건네받고 나면 자연스럽게 다른 승객들이 남긴 이전 페이지들을 들추어 보게 된다. 누군가의 기록 속에서 나와 같은 흔적을 찾고, 위로 받으며, 나 또한 누군가에게 들려줄 진심과 격려를 담은 이야기를 적는다.

『길 위에서 쓰는 편지』는 속마음을 털어놓기 힘든 ‘어른’들의 선물 같은 이야기이다. 소통이 단절된 시기, 꾹꾹 눌러 쓴 비뚤빼뚤한 손 글씨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진로에 대한 고민, 연인에 대한 설렘이 가득 담겨져 있다.

양장 표지와 각 사연에 맞는 일러스트, 부록에 실린 ‘편지지’는 선물용 도서로서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인생의 길 위에서 만난 이 편지가 당신에게 어떤 위로의말을 건넬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 책 속에서



38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아이 셋 엄마가 TOEIC 보러 갑니다.

찬찬히 준비하는 마음으로 편안히 봐야겠어요.

집에도 말 안 했는데 기사님께 들켰네요. ^^

Have a good day!!

(본문 24페이지)



햇살 느끼면서 글을 쓰고 있으니 새로워요.

친절한 택시 기사분들 뵙고, 웃음 소리 들을 때는 돌아가신 아부지 차타고 다니던 때가 생각나는데 오늘도 그런 날이네요. ^^

1시까지 학원 가야 하는데 12시 53분… 저런. ㅠㅠ

(본문 182페이지)



수많은 택시를 탔지만 내가 남긴 이 글로 더 특별한 택시로 기억될 것 같다.

만약 이 편지로 좋은 기운을 얻어갈 수 있다면,

항상 비는 소원은 딱 하나!

꼭 아빠 손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사랑해 아빠. 아프지 말자.

(본문 207페이지)



한강도 보이고, 남산 타워도 보이고, 이렇게 예쁜 세상을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많이 아쉬웠나 보다.

대학생인 두 딸아이를 지켜보면서… 친정 엄마가 보고 싶어진다.

단 하루 과거로 돌아간다면 젊은 날의 아빠, 엄마가 보고 싶다.

엄마! 잘 살게~ 그때가 되면 엄마가 사는 그 세상에서 꼭! 마중 나와 줄 거지? ^^

(본문 291페이지)



며칠을 갖고만 있다가 한 손님에게 조심스레 이야기를 하니, 좋은 생각이라며 응원해주시더군요. 용기 내어 그 손님께 노트 제목을 부탁드리니 〈길 위에서 쓰는 편지〉라는 멋진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나중에야 안 것이지만 그분이 바로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쓴 박준 시인이었습니다. 지금 보아도 멋진 제목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박준 시인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에필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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