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도 삼총사가 벌이는 치열한 모험을 생생하게 담은 프랑스 작가, 마르탱 뱅클레르 장편소설 『세 의사』제1권.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네 젊은이들이 의학계의 특권층과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를 탄탄한 플롯과 섬세한 구성으로 맛깔스럽게 그려낸다.
1970년대 프랑스의 한 상상 도시의 일류 의과대학인 투르망 의과대학. 관대함을 갖춘 세 젊은이는 입학생인 브뤼노 삭스를 동료로 받아들이고, 히포크라테스의 의술을 펼치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나 세상을 뒤바꾸고, 양심에 거스르지 않는 의술을 펴고, 여성들에게 몸에 대한 자유를 부여하고자 하는 이 네 명의 이상주의자들에게 의학계는 함정의 연속인데….
이 책은 진정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 브뤼노와 그의 세 친구들이 겪어야 할 우정과 사랑에 관한 희극적이며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충만한 삶, 때로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 의사인 저자가 자신이 쌓은 풍부한 경험과 많은 자료로 생생하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