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산책

야밤산책

  • 자 :리듬
  • 출판사 :라이온북스
  • 출판년 :2013-08-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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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밤, 홀로 책의 정원을 거닐다

내 삶에서 건져 올린 책들이 당신의 밤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명랑하게 헛헛한 밤을 위로하는 심야의 책들




어떻게 살고 사랑하고 꿈꾸며 일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네이버 파워블로거 ‘리듬’의 독서 에세이. 그녀는 《달콤 쌉싸름한 일상》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지금까지 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과 자신의 책 이야기를 나눴다. 느긋한 오빠 김중혁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장난기 가득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천연덕스러운 천명관을 통해 삶의 여유와 해학을 배운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하루키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관망하며 사랑이 고달플 땐 오르한 파묵이나 프랑수아즈 사강에게 위로를 얻는다. 책에 대한 짧은 감상과 자신만의 생각을 덧붙여 놓은 그녀는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내 안에 남겨야 하는지에 대한 독서 팁도 꼼꼼히 챙겨준다. 잠도 오지 않는 헛헛한 밤에 읽기를 권하는 《야밤산책》은 마치 책의 정원 한가운데 서 있는 듯 당신을 고요하고도 명랑하게 위로할 것이다.





잠도 오지 않는 밤

혼자 읽으면 좋은 53권의 책 이야기




여기, 궁금한 책이 있으면 무조건 그날 찾아서 봐야 하고 매일 책 택배 받는 게 굉장한 기쁨인 사람이 있다. 책에 푹 빠진 언니, ‘리듬’이 바로 그녀다. 누군가 버린 책 더미 속에서 우연히 《리듬》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그 책에 감명 받아 그날부터 ‘리듬’이 되기로 했다는 그녀는 이미 네이버에서 《리듬의 달콤 쌉싸름한 일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 유명하다. 리듬은 흔들리던 20대 중반 책으로부터 크게 위로 받은 뒤 책 이야기를 블로그에 남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 기록이 쌓여 책으로 놀고 책으로 상상하는 공간으로써 많은 이가 그녀의 블로그를 찾고 있다.



그녀의 첫 독서 에세이인 《야밤산책》은 그간의 독서기록 중에서 어떻게 살고, 사랑하며, 꿈꾸고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될 만한 53권의 책들을 엄선해 모은 것이다. 유독 내 이야기 같다고 사람들이 좋아했던 책들, 잊고 있었던 기억이나 가치를 떠오르게 하는 책들, 진부하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사랑이나 꿈 이야기를 하는 책들이 주를 이룬다. 리듬은 자신이 소개한 책들을 잠이 오지 않는 밤 꼭 혼자서 읽을 것을 권한다. 리듬 자신은 책 읽기의 시간에 낮밤을 가리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만큼은 낮 동안의 분주함을 덜고 오롯이 책 속에서 고요한 휴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하루키, 천명관, 기욤 뮈소, 시오노 나나미, 오르한 파묵…

책은 인생의 고민에 대한 답이다




《야밤산책》은 총 4개의 산책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1코스 《아주 보통의 어느 날》의 키워드는 ‘삶’이다. 무료하고 별 다를 것 없는 일상에 불쑥 끼어들어 천진난만하게 안부를 묻는 책들을 담았다. 2코스 《문득 네 생각이 나서》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련의 상처나 권태로워진 사랑을 보듬는다.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 꿈 등을 일깨우는 3코스 《때로는 구불구불한 꿈》에서는 진짜 행복은 무엇인지, 사라진 열정과 신념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때로는 잘 설계된 지성의 어리석음을 당돌하게 까발리기도 한다. 마지막 《이왕이면 남다르게》 코스의 핵심은 ‘일’이다. 언제부터인가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한 ‘업’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책들이 담겼다. 일주일에 평균 5일은 근로자로 살아가야 하는 고단함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삶과 마주해야 하는지도 돌아보게 한다.



총 4장에 걸쳐 리듬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속에는 치명적인 매력의 하루키가, 느긋한 오빠 천명관이, 세련된 로맨티스트 기욤 뮈소가, 이름만으로도 벅찬 오르한 파묵 등이 유쾌한 해답을 품고 숨어 있다. 한 작가의 한 가지 책 설명에만 그치지 않고 작가의 숨겨진 이야기나 다른 작품에까지 확장된 이야기는 감성적 위로를 넘어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또한 이 책의 말미에는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내 것으로 남겨야 하는지에 대한 리듬의 팁도 풍성하게 담겨 있다.





내 삶에서 건져 올린 책들이

당신의 밤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이 그녀의 블로그에 찾아와 이렇게 묻는다. “그 많은 책을 언제 다 읽었어요?” “책을 잘 고르는 방법이 있을까요?” 리듬은 망설이지 않고 대답한다. “전 시간이 남아돌던 데요!” “그냥 끌리는 책을 읽으세요!”

이 여자, 뭐지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리듬의 책 읽기에는 특별한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억압된 목적이나 책에 대한 자신감 결여가 독서에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그녀 자신도 과거에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저 매 순간 내 삶이 꺼낸 질문에 대답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던 책을 읽고, 기록하고, 많은 이웃과 생각을 공유했다.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게 의식적으로 리스트를 조절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작가나 출판사 등 책을 고르고 보는 눈이 생겼다는 것이다.



《야밤산책》은 그런 그녀를 빼닮아 개인의 취향에 국한된 에세이에서 그치지 않는다. 나만의 책 읽기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자신이 차곡차곡 쌓아온 책의 리스트를 보이며 당신도 이렇게 해보라고 소리 없이 권한다.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흔들릴 땐 《뭐라도 되겠지》를, 강요당하는 삶의 방식에 넌덜머리가 날 땐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를 꺼내 들었으며 사랑의 시련에 흔들릴 땐 《새벽 세 시, 바람이 부나요?》와 《자학의 시》로 위로 받았던 것처럼. 《곰스크로 가는 기차》로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차별 받은 식탁》이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임》으로 지금보다 젊었을 적 품었던 가치를 떠올리며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배를 엮다》로 노동의 가치와 일에 대한 열정을 되새겼던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펴낸 리듬은 바란다. 문득 내 안의 세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고 싶을 때, 정신없던 낮을 정리하고 침대 위에서 나만의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을 때 《야밤산책》이 당신에게 그 무엇보다 깊고 진지한 위로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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