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페일린의 열정

세라 페일린의 열정

  • 자 :케일린 존슨
  • 출판사 :비전코리아
  • 출판년 :2011-01-1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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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린 효과’의 세 가지 스펙트럼!

자식과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사는 억척스런 엄마

아름다움과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갖춘 여성 CEO

낡은 정치에 거침없이 맞서는 정치개혁가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이름, 세라 페일린




세라 페일린, 이 이름은 2008년 미국 대선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면서 너무나 갑작스럽게 알려졌고 부통령 지명 후 한 달도 채 안 돼 전 세계를 붉게 물들였다. 미국 정치권에선 ‘자격이 없다’ ‘경험이 없다’ ‘미숙하다’ ‘매력적이지만 대통령 부재시 업무 수행능력이 의심된다’ …… 등 자격논란, 비리의혹?명품논란, 임신한 고등학생 딸을 놓고선 도덕성논란까지 있었다. 그녀를 가장 싫어하는 유권자층은 여성들이고 그 이유는 그녀가 예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보수정당으로 정평이 난 공화당에서 정치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은 여성 페일린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알래스카 주지사인 페일린은 어떤 사람이기에 막강한 바람몰이를 했고 거센 반발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는가? 그녀는 공화당을 포함한 기존의 정치계에, 그리고 국민들에게 무언가 껄끄러운 도전장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녀의 바람몰이는 이번 선거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더 큰 바람이 되어 돌아올 것인가?

이 책은 세라 페일린의 정신적 성장과 가족의 유대가 어떻게 그녀를 인기 주지사로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녀가 어떻게 알래스카를 바꾸어왔는지를, 뿐만 아니라 대선 과정에서 직면한 비난과 조소가 그 이전 시장과 주지사 선거 과정에도 있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힘이 되어 그녀에게 되돌아왔음을 보여준다.





알래스카의 평범한 하키맘



세라 페일린은 어린 시절 꿈 많고 지기 싫어하며 고집 센 아이였다. 신문과 책을 게걸스레 읽었으며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의 부모는 정직과 노동의 가치, 가족의 소중함을 가르쳤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농구 결승전에서 발목 골절에도 굴하지 않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벤치에서 구경꾼 신세가 되기 싫었던 것이다. 고교 졸업 후에는 대학진학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미인대회에 참가했다. 예나 지금이나 그녀는 사냥, 낚시, 크로스컨트리, 개썰매를 즐기는 알래스카 사람이고 네 아이를 키우는 하키맘(Hockey Mom, 자식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억척스런 어머니를 뜻하는 말로 한국의 평범한 아줌마와 의미상 일맥상통한다)이다.





하키맘의 열정과 신념, 알래스카를 바꾸다!



소도시의 시장이었던 하키맘 세라는 자신의 꿈과 신념을 좇으며 알래스카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자신이 변화를 위한 불씨가 되어야 한다고 결심했고 기성정치가들에 맞섰다. 이 거침없는 개혁가는 대중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간직한 채 공고하게 자리 잡은 남성들의 거대한 인맥 집단에 맞서며 정치적 행보를 걸었다. 알래스카 공화당 대표와 공화당 주지사의 비리를 들춰냄으로써 정치적 입지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녀는 윤리개혁과 투명한 주정부를 외쳤다. 그녀의 외침은 정치를 불신하던 알래스카 사람들에게 울려 퍼졌고 그들은 정직하고 열정적인 그녀의 목소리에 열광했다. 2006년 세라 페일린은 알래스카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되었고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세라의 삶을 이끈 특징

세라의 삶을 이끈 두 가지 특징이 어릴 때부터 싹트기 시작했다. 세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책벌레였다. 신문의 모든 페이지를 한 자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다 읽었는데 읽은 단어를 모두 알았고 읽은 기사를 분석하기까지 했다.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낸시 드류’ 논픽션시리즈도 좋아했다. 중학교 시절 세라보다 한 학년 위였던 헤더는 독후감 숙제를 할 때 가끔 세라의 도움을 받았다. “세라는 책벌레였어요. 내가 숙제하려고 책을 읽으면 세라는 벌써 그 책을 읽었더라구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정환경이 세라의 지식욕을 키웠다. 신문에 대한 사랑과 세상사에 대한 관심을 통해 세라는 전공으로 저널리즘을, 부전공으로 정치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세라의 또 다른 특징은 굽히지 않고 밀고 나가는 고집이다. 세라가 아버지의 최종 결정에 맞서 아버지의 결심을 바꾸게 할 때면 세라 남매는 놀라기만 했다. 오빠 척은 말한다. “그 애는 한 번도 말문이 막힌 적이 없었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선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어요. 나나 다른 동생들은 물론 엄마와 아빠에게까지 말이죠.”





세라 ‘바라쿠다’



세라가 정신적으로 성숙해갈수록 그녀의 굽힐 줄 모르는 악바리 기질과 히스 가족의 노동 가치가 운동을 통해 결합되어 나타났다. 세라는 아버지의 육상부에서 달리기를 했고 농구부에도 들어갔다. 농구 코트에서 세라는 지기 싫어하는 악바리 기질 때문에 “세라 바라쿠다(사납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물고기)”라는 별명이 붙었다. 세라의 고등학교 시절 농구부 감독 돈 티가든은 세라를 “고집불통”이라고 했다. “세라를 아는 사람들은 그녀가 자신이 확신하는 말만 입 밖으로 내뱉었다고 말할 것이다. 세라는 동의를 위한 동의를 하지 않았다.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나는 세라의 그 성격이 긍정적이라고 본다.”

그녀는 더 많은 시간을 코트에 나가 뛰고 싶었다. 세라는 감독이 자신을 코트에 나가 뛰게 해준다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있어선 실력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세라가 정치계에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다. 결혼 후 귀저기 갈고 일하고 운동하고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세라의 가슴 한구석에선 지역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열망이 일었다. 고등학교에서 농구를 할 때처럼 세라는 코트에서 물러나 구경만 하는 벤치 신세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세라는 시의원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것이 그녀의 정치인생의 첫 출발이다.

세라는 주지사 선거 때 농구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다. “농구 때문에 내 삶이 변했다고 말할 수 있다. 농구는 목표 설정, 훈련, 팀워크, 성공을 대한 최고의 교과서이다.” 세라는 농구코트에서 싸우는 법을 배웠다. 이 싸움은 상대팀과의 싸움이었고 부상과 실망에 맞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농구는 세라에게 토너먼트 우승이라는 선물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겸손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그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멈추어선 안 된다는 것도 가르쳐주었다.





립스틱 바른 불도그



세라는 메탄가스 개발비리가 터졌을 때 이에 맞서 모험적이고 용기 있는 행동을 하며 결국 석유가스 보존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했다.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세라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특별한 존재가 되었을지는 몰라도 세라는 벤치에 물러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정치 미래를 놓고 도박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자신이 진실을 고수하는 한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해 최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걸 믿었다. 그녀는 기존 정치판, 특히 주지사와 공화당 대표에 물러서지 않고 정면으로 맞섬으로써 아웃사이더가 되었지만 비리에 맞서는 걸 외면하지 않았다. “하키맘과 불도그의 차이점은 립스틱을 발랐느냐 아니냐이다. 그래서 립스틱을 바르고 장갑을 낀 채 행정부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다. …… 민주주의를 위해 질문을 던지는 것은 건강하고 건전하다. 이 위대한 주에 사는 모든 하키맘과 주부들은 내 말에 동의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무색한 정적의 공격



세라의 조카 로든의 말을 따르면 세라 가족은 <나의 그리스식 웨딩>(2002년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 로멘틱 코미디 영화)에 등장하는 가족처럼 친밀하고 사랑이 넘친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면 왁자지껄 떠들며 흥겹다가도 어느새 모두들 입을 모아 말한다. 세라가 정적들의 표적이 된 것이 보기 안쓰럽다고 말이다. 세라의 오빠 척은 이렇게 전한다. “세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정적들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받았을 때 발끈하지 않고 참아낼 수 있는 능력이다. 세라는 자신과 자신의 믿음을 신뢰하며 꿋꿋이 참아냈다. 어려운 상황은 항상 정상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세라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세라의 정치가로서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정치계에 첫발을 내딛던 순간부터 세라는 ‘너무 어리다’ ‘너무 경험이 없다’ ‘너무 순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2006년 알래스카 주지사 선거 당시 “주류파는 모두 세라에게 적대적이었다. (토크쇼 사회자) 던 페이건은 세라를 비난하고 조소하고 난처하게 했을 뿐 아니라 세라에 대한 거짓 정보를 흘렸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세라가 공공정책에 대한 토론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되기를 바랐다. “(주지사 선거 후보) 놀러스와 하크로는 그녀보다 토론을 잘할 자신이 있었고 또 훨씬 잘했다. 세라는 모든 공격을 피했고 세라를 벙어리로 만들려던 그들의 시도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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