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전설의 야비'로 불리며 학생운동 노선에 논쟁을 불러일으킨 '야학비판'.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격렬하게 계속된 학생운동 논쟁의 단초가 된 문건으로, 팸플릿 형태로 돌아다니던 원본을 바탕으로 훼손된 내용을 복원, 책으로 처음 출간했다. 1980년대 야학운동과 학생운동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1980년대 팸플릿 형태의 복사물로 나와 운동권 학생들 사이에서 은밀히 돌아다니던 '야학비판'의 원문을 복원했다. 이 팸플릿은 '무림-학림'에 이어 '야비-전망'으로 이어지는 학생운동 논쟁에 불을 당겼다. 훼손된 원문을 복원해 그대로 살렸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의 각주를 일부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