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씌우기 1

모자 씌우기 1

  • 자 :오동선
  • 출판사 :모아북스
  • 출판년 :2012-01-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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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남핵비화(南核秘話)!



한반도에서 안보적으로 가장 민감한 사안은 무엇일까? 대부분 한국인들은 바로 북핵문제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지금까지 거론 자체가 금기시 되어 왔던 남핵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도 작가가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 아닌 실제 인물들이다. 극단적 한미 동맹파에 맞서는 자주국방계열의 일군의 핵물리학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 작가는 이들 실제 인물들에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했다. 바로 이런 사실적 부분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이 작품에 몰입케 한다.



이 책은 2000년 김대중 정부시절 의문의 우라늄농축실험 , 2004년 IAEA와 미 CIA, 참여정부 그리고 과학자들 간에 긴장과 갈등의 모든 것, 그리고 2007년 말 이명박 정부의 인수인계과정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민감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이 소설의 형식은 팩션이지만 핵심사안은 모두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사실에 기초로 한 내용들”이라고 밝힐 정도로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김진명 작가의『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못다 핀 핵개발 이야기라면 소설 〈모자씌우기〉는 2000년대 이후 극비리에 진행된 완성형 南核秘話남핵비화다. 2000년대 이후 형성된 남핵을 본격 소재로 한 소설은 국내외 처음이다.



이 소설은 4년간 구상되고 3년간 집필되었다. 취재와 집필은 청와대, 국정원, 통일부, 외교부, 과학부의 전 · 현직 고위간부들의 증언, 5년간 다큐 제작과 10년간 시사프로를 제작했던 저자의 해당 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비밀스러운 핵실험을 통해 자유와 이상을 꿈꾸었던 대한민국 과학자들, 이들을 추적하는 미국 CIA와 IAEA가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치열한 두뇌싸움이 한축에서 전개되고, 또한 과학자들과 정권과의 숨바꼭질이 긴장의 또 한축을 이루고 있다.

소설의 전체 구성 요소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으며, 거대한 복선과 반전, 통쾌한 카타르시스, 충격적인 사실들과 상상력의 어우러짐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정신없이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작품의 의도



저자는 서문에서 말한다. “나는 이 책을 쓰며 수없이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대답했다. 혹시 이 책이 세상에 나옴으로써 나라가 곤란에 처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저자는 결론적으로 책을 쓰기로 결심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북에 대해 인도적 경제적 지원을 늘린다 한들 결코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핵을 해결하는 방법은 북한 핵의 전략적 유용성을 낮추는 길밖에 없다. 북한이 핵을 갖고 있어도 얻을 게 별로 없다는 점을, 아니 오히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점을 스스로 분명히 느낄 때 비로소 북한도 핵 포기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그는 “나는 한반도에 핵무장 경쟁이 일어나는 것을 반대하지만, 대한민국이 북핵에 일방적으로 위협받는 것은 더 반대한다. 이 작품을 통해 북핵과 주변국의 핵 위협에 떨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용기를 얻고 자존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또한 “자주적인 핵기술의 확보가 가져오는 엄청난 국가적 수입대체효과, 업그레이드된 군사과학기술의 다양한 적용을 통한 자주국방력 강화 등의 화두를 독자와 국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작품의 개요

모자 씌우기란 무엇인가




모자 씌우기는 이른바 국제사회의 감시와 견제를 피해서 비밀 실험을 전개하기 위해 다른 실험 내용을 덧씌우는 것으로, 한국의 과학자들이 실제 사용했던 2000년대 핵개발 실험방식을 의미하는 은어다. 당시 과학자들 사이에서 실제 통용됐던 은어이기도 하다.



주한미군 정책 변화와 국가안보의 위기

2011년 11월 초에 개최된 제 4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 정부는 북한의 핵보유를 전제로 정치·군사적 대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나아가 “북한이 핵무기(핵탄두)의 소형화ㆍ경량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김관진 국방장관의 발언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공식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북한의 핵 보유 가능성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던 기존의 입장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이 엄청난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허망하기 짝이 없다. 미국은 현재 북핵 대응과 관련해 여전히 한국의 자체적인 대응 능력 확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또한 미국 전술 핵무기의 남한 배치에 대해서도 여전히 공식적으로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해외 주둔군 정책이 변화하고 있는 이 시점, 과연 우리는 언제까지 우리 안보를 미국에만 의존해야 하는가? 과연 앞으로 우리는 외교력만으로 북핵을 포함한 주변국의 군사적 위협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까?





의도적으로 숨겨진 핵 실험의 진실들



이 소설은 이 지극히 상식적인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 씨가 “충격적인 소설이다. 오랜만에 탄생한 한국 현대사의 대작”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처럼, 이 모든 불합리한 상황에서 파생되는 국민적 불안감에 상당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통쾌한 역작이다.

나아가 이 작품 속에는 최초로 밝혀지는 매우 민감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상당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2004년 한국 핵물질 사찰 파동의 진실, 의문에 쌓인 레이저 우라늄 농축장비 제조의 비밀, 한번도 언론에 공개된 바 없는 역실험(희석 실험)사실과 2005년 동해바다 미임계 실험 의혹, 충북에 소재한 의문의 광산의 용도, 미국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이중적 핵정책과 수상한 뒷거래 등 일반인들은 처음 접하는 내용들이자 그간 국내에 전혀 보도되지 않았던 충격적인 내용들이 바로 이 책을 통해 밝혀진다.

원자력과 군사 분야, 국제정치 분야 등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들을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게 풀어나가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들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전혀 어려움 없이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그야말로 소설의 읽는 재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줄거리



제 1차 남북정상회담을 몇 달 앞둔 2000년 초, 미국 민간연구소에서 근무하던 한 젊은 핵물리학자가 극비리에 귀국해 비밀실험에 착수한다 . 그는 다름 아닌 5공 신군부 때 의문의 죽음을 당한 핵 과학자 민일용 박사의 아들, 민태준.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에서 얼마 되지 않아 이 극비실험 정보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들로 인해 외부로 새어 나가기 시작한다. 곧이어 은밀하고도 철저한 정부 내 특별감사가 들이닥치고, 다행히 민 박사 팀은 그때마다 모자 씌우기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얼마 후 태평양 인근 산호초 섬에서 개최된 세계 원자력 마피아 비밀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는 바로 한국의 의심스러운 핵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해외의 움직임이다.

그 결과 IAEA 차원의 한국에 대한 징계 방안이 극비리에 모색되고, 결국 한국을 타깃으로 한 IAEA 개정안이 한국과 비핵국가들의 반대 속에 전격적으로 통과된다.

이 여파로 인해 대한민국은 초비상사태로 접어들게 된다. IAEA의 두 차례에 걸친 비공개 사찰 요구가 대한민국 연구소 측에 전달된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과학자들은 물증 없는 상황에서 사찰을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월권 행사이자 한국 과학자들의 사기를 꺾는 일이라며 이를 거부한다. 양측의 강경한 입장이 반복되면서 긴장과 위기는 더 첨예해지고 결국 한국에 대한 물리적 제재가 검토되던 중, 느닷없이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이 발생하면서 한국은 잠시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미 대선을 앞둔 시점, 한국의 핵 사안이 느닷없이 다시 불거진다. 미국계 AP통신 보도를 선두로 세계적 통신사와 언론들의 대대적 공세로 인해 참여정부 청와대는 급속도의 공황 상태에 빠져들고 이때부터 과학자들과 정부 사이에 긴장과 갈등국면이 다시 조성된다. 이 가운데 IAEA 요원의 의문의 자살, 부시와 엘바라데이의 대량살상무기 물증을 둘러싼 깊어가는 갈등, 한국의 원자력 연구소를 담당하던 국정원 요원의 피살, 참여정부 NSC 비밀회의 내용의 실시간 외부유출 등 상황은 더 악화되어만 간다.

이 상황에서 극비사업 실험팀장인 민태준 박사는 지하 비밀 실험실에 잠입한 국제킬러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지만, 미모의 국과수 여과장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다. 두 사람은 20년 전 의문의 죽음을 당한 민태준의 아버지 민일용 박사의 진짜 사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랑이 싹트고, 하지만 사인을 깊이 파고들어갈수록 더 극심한 위협이 다가온다.

한국 핵 사안의 유엔 안보리 회부를 위한 강대국들의 IAEA 이사회 개최는 점차 다가오는데, 일본의 최대 핵 복합단지인 로카쇼무라에서 한 조선족 청년이 일본 경시청에 의해 백주대낮에 피살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국제 사회 혼돈 속에 휩싸인 한국 정부! 과학자들의 목숨을 건 노력 끝에 정부내 깊숙이 숨어 있는 미국 협조자에 대한 단서가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드디어 배후에 숨어 있던 국제사회의 음모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안보리 회부 문제도 극적으로 해결되어 가는 과정에서 북한의 저명한 미사일 과학자 부녀가 중국과 쿠바를 통해 극비리에 탈북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2005년 동해 인근에서 원인 미상의 진도 3규모의 폭발사건이 발생하면서 한 -미 양국은 또 다른 긴장국면으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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