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

  • 자 :오동명
  • 출판사 :시대의창
  • 출판년 :2013-06-1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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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교과서이자 프로가 된 딜레탕트의 사진 사용 설명서



보도사진은 ‘보도’이자 ‘사진’이다. 사진기자는 ‘사진가’이자 ‘기자’다.

<국민일보>와 <중앙일보> 사진기자였던 오동명은 ‘글 쓰는 사진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당신 기자 맞아?》(SJS엔터프라이즈), 《사진으로 세상읽기》(눈빛), 《바늘구멍 사진기》(프로방스),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학고재) 등 여러 책을 글과 사진으로 버무려 냈다. 오동명은 사진기자가 어떻게 글도 잘 쓰냐는 질문에 글쓰기는 사진‘기자’의 기본기라고 답한다.

오동명이 30여 년 동안 사진을 찍고, 공부하고, 글을 쓰고, 생각하면서 정리해온 보도사진(가)의 철학, 자세, 관점, 기술을 최근 몇 년 동안 언론정보학과 대학생들과 공유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 한 권을 완성했다. 따라서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는 우선 사진기자 지망생들을 위한 교과서 노릇을 할 수 있겠으나, 그 밖에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으로 뭔가 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진’이라는 신기한 매체와 ‘카메라’라는 요망한 물건을 더 감동적으로, 더 쓸모 있게 사용하는 설명서가 될 수 있다. 오동명 스스로가 대학의 전공(경제학)과는 상관없이 그저 사진이 재미있어 사진의 이론과 작품집들을 섭렵하고 미학을 공부하다 글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아마추어 사진가였기 때문이다. 보도사진의 대가 카파(Capa, Robert)가 스스로를 “프로가 아니라 딜레탕트(dilettante)”, 그러니까 사진애호가라고 말했듯이.

지은이가 이 책에서 무엇보다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사진이란 소통”이란 것이다. 그러면 소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댈 것이 아니라 먼저 눈으로 찍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넓은 세상을 그 좁은 카메라 파인더로 들여다볼” 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찍을 것을 먼저 눈으로 본 후 카메라를 들이대야 하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찍을 것인가. 저자는 사실과 진실은 분명 다르며, 진실이 아닌 사실은 거짓일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과 진실을 가려내고, 이를 적확히 분별해서 찍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도사진가에게는 특히 사진 촬영 기술보다 분별력이 더 소중하다고 말한다. ‘사실’과 ‘진실’을 구별할 줄 아는 분별력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바로 촬영자의 양심이다.

이 책은 잘 찍은 사진보다 진실이 담긴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눈으로 먼저 찍을’ 만한 책이다. 사진에 진실을 담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거짓의 양산을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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