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

  • 자 :류동민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년 :2013-09-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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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내 삶을 움직이는 우리 사회의 작동 원리

가장 절실하지만 한 번도 배우지 못했던 일의 경제학




라면이 덜 익었다고 여객기 승무원을 때린 대기업 임원, 차를 빼라고 했다고 호텔 지배인 뺨을 때린 중소기업 사장. 최근 우리 사회를 달군 뉴스의 주인공들이다. 충남대 경제학과 류동민 교수는 이런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손님은 왕’이라는 이른바 소비자 주권이 일상을 움직이는 주요한 기제가 된 데다 신분제는 사라졌지만 일의 위계가 고스란히 신분의 위계로 옮겨왔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매출을 더 올리라고 제품을 밀어내고 대리점 사장을 폭행한 영업사원, 편의점 장사가 안 돼 문을 닫으면서도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불공정 계약 등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웅진지식하우스 펴냄)에서 류동민 교수는 이와 같은 ‘부당한 거래’는 특정 업체, 특정 직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경제의 구조가 이익은 위로, 위험은 아래로 쏠리는 형태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최근 다양한 노동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노동운동,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노동 문제로만 접근하는 한계가 있었다.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은 택배 기사, 학원 강사, 대학 교수처럼 흔히 볼 수 있는 현실 속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들의 일하는 삶에 노동력 재생산, 합리적 인간, 노동과 여가, 효용과 비효용 같은 경제학의 개념을 접목함으로써 바로 ‘나’의 노동이 어떻게 규정되고 선택되고 변화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더해 경제학 교과서를 비롯한 대중교육이 가진 환상과도 같은 비현실성과 편향성을 지적하며 실제로 한국 사회가 어떤 원리에 의해 작동하는지를 드러내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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