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총서에서는 레이철 카슨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사상, 환경교육, 구제역, 식품 안전, 내분비계 교란 물질, 나노윤리 등 위험 소통과 관련 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레이철 카슨에서 시작된 위험 소통에 대한 논의가 이제 우리 사회 전체의 중요한 주제로 확산되어가는 것 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 사회가 이처럼 점점 더 위험 사회로 접어드는 까닭은 인간이 자연에 대한 변형 가능성이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커졌기 때문이다. 즉 과거에는 인류에게 미쳤던 위험이 대개 자연적인 위해였던 것에 비해, 오늘날에는 나노기술, 다양한 화학 물질, 새로운 백신 및 유전자 조작 등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위험이 더욱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