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은 물론 10년 후까지 든든해지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싶다면…
전 세계 88개국 기획자와 마케터, CEO가 필독하는 〈트렌즈〉 지와 함께
국내외 중장기 비즈니스 트렌드를 두루 살피는 혜안을 길러라!
백악관과 G20, 구글, 삼성, 애플이 주목하는 빅이슈 트렌드는?
세계 증시, 규제 개혁, 크라우드 펀딩, 3D 프린팅과 4D 프린팅, 인공지능 로봇,
로봇 슈트, 자율비행 드론, 무선 전기, 바이오의약품, 1인가구, 프로슈머, 키덜트…
전 세계 88개국에서 필독하는 〈트렌즈〉 지의 2016 빅이슈 트렌드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여러 기업과 단체 등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그런데 신년 트렌드에만 주목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모든 사업은 최소한 3년 이상을 내다보고 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규모 장사를 하더라도 3년을 내다보고 투자해야 하고,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외의 시장 상황을 두루 살필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전 세계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트렌드 전문지인 〈트렌즈(Trends)〉 지에 실린 기사 중 국내 독자에게 유용한 것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트렌즈〉 지는 매월 6~8개의 사회·경제·신기술·소비 트렌드 기사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형성하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트렌드 전망서’이다. 이 잡지에 실린 글들은 지구촌의 현재를 반영하기도 하고, 가까운 3년 이내의 미래, 10년 이후의 미래를 반영한다. 그래서 전 세계 88개국의 정부 기관, 기획자와 마케터, CEO들이 필독하고 있다.
지금 구글과 애플, 알리바바,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글로벌 기업, 백악관과 UN, CIA, FBI 등은 〈트렌즈〉 지를 일독하고 있다. ‘집단지성의 지식보고서’인 〈트렌즈〉 지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상황’을 상당히 구체적인 지표와 통계 등을 통해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제전망서들보다 좀 더 개연성 있는 미래의 모습을 소개한다. 따라서 이 책은 신흥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유망직종을 원하는 개인에게 매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증시, 규제 개혁, 크라우드 펀딩, 3D 프린팅과 4D 프린팅, 인공지능 로봇, 로봇 슈트, 자율비행 드론, 무선 전기, 바이오의약품, 1인가구, 프로슈머, 키덜트’ 등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세상을 뒤흔들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1년은 물론 10년 후까지 든든해지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싶다면, 이 책에 소개된 25가지 트렌드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규제 개혁이 확산되고, 600개 글로벌도시에 자본이 몰린다
IMF는 2015년 4월 7일 세계경제전망(WEO)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3년 후까지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중국 등 신흥국들의 경제성장률은 하락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2018년까지 세계 경제성장률은 3.6%를 기록하며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선진국보다 한국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매킨지(McKinsey)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경제가 안정되고, 선진국의 경제가 회복되면 2015∼2025년 G20의 성장률은 연평균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킨지의 도미니크 바튼(Dominic Barton) 회장은 “중국 경제에 대한 걱정들이 많이 있는데, 두 자릿수 성장률은 아니더라도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의 저성장 기조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신흥시장이 부상하면 앞으로 3년 내에 회복될 것이다.
이 책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면 세계 증시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2016년에 다우존스지수는 2만 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고, 2025년까지 38,820포인트로 상승할 것이다. 또 중국 상하이지수는 선강퉁(홍콩 증권거래소와 선전 거래소 간 교차거래 허용)이 시행되면 중국 증시에 커다란 호재가 될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자금이 2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데, 2016년 말까지 상하이지수는 6,000~7,000까지 상승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보면 중국 증시는 여러 변수들로 인해 등락을 거듭할 수 있지만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보다는 5배 이상 상승할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기 위한 ‘규제 개혁’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한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는 규제 개혁이 핵심 정치 사안으로 떠오를 것이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법’과 ‘규제 리뷰(review)’ 제도 등 경제 성장을 위한 규제 개혁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베 총리의 임기인 2018년까지 규제 개혁 열풍이 일 것이다. 한국의 박근혜 정부도 융합 신산업을 위한 규제 개혁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데, 앞으로 10년 동안 한국 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 무인항공기, 3D 프린팅 등의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밖에도 이 책의 제1부 〈세계 경제_위기를 알아야 기회가 생긴다〉에서는 “저성장 기조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서는 프리슈머(presumer)를 끌어들여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세계 소비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600개 글로벌도시들도 소개하고 있다.
3D 프린팅과 4D 프린팅, 인공지능 로봇과 세로메트릭스, 세상 모든 것이 융합된다
IT 산업은 지난 10년간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지금 IT 산업은 신경과학과 생명공학, 로봇기술 등과 융합되고 있다. 지금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로봇 시장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아마존은 2012년에 키바 시스템즈를 인수해 물류센터용 로봇 시스템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애플은 폭스콘과 함께 미국에서 애플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빅이슈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이용되면 제품 생산 및 물류 업무와 관련된 직종을 비롯해, 행정 지원, 회계장부 작성 등과 관련된 직종들이 10년 내에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창의력을 발휘하는 직업군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교육과 의료, 예술, 미디어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고위경영자, 비즈니스 및 재무 분야의 전문직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사회적 능력(Social Skill)으로 승부한다. 따라서 이들 직종은 10년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2016년부터는 영화 ‘아이언맨(Iron Man)’의 주인공이 입은 것과 유사한 ‘로봇 슈트(robot suit)’도 출시될 것이다. 최근 엑소바이오닉스는 건설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로봇 슈트인 엑소웍스(Ekso Works)를 개발 중이다. 2016년에 이 로봇 슈트가 1만 2,000달러 내외의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건설 노동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현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록히드마틴은 포티스(FORTIS)라는 로봇 슈트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제품도 2016년에 출시될 것이다.
한편, 얼마 전부터 3D 프린팅이 신성장 산업으로 떠올랐는데, 3D 프린팅은 2020년에 10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앞으로는 ‘3D 프린팅’에 이어 ‘4D 프린팅’이 빅이슈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다. 4D 프린팅은 물리적, 생물학적 물질들이 모양과 특성을 바꿀 수 있도록 프로그램하는 것이다. 기존의 3차원 입체(3D)에 시간이라는 1차원(1D)이 추가된 것이다. 4D 프린팅은 소재 산업, 항공우주, 자동차, 의류, 건설, 국방, 헬스케어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다.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은 4D 프린터 시장이 “2019년 6,300만 달러에서 2025년 5억 5,560만 달러로 약 9배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앞으로 5년 동안은 4D 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IT 기술은 바이오 산업도 발전시키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신기술은 ‘세로메트릭스(Serometrix)’라 일컫는데,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는 데 드는 수억 시간과 수천만 달러를 절감시켜줄 수 있다. 세로메트릭스를 이용해 좋은 의약품이 많이 개발되면, 의료 비용이 현격히 낮아질 것이고, 인간의 기대 수명도 늘 것이다. 사스(SARS)와 메르스(MERS) 등의 질병에 걸리더라도 빠른 회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사회가 뒤숭숭해지고 소비 시장까지 위축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이 책의 제2부 〈신성장 산업_세상 모든 것이 융합된다〉에서는 “2016년부터는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애플과 삼성, 도시바 등의 휴대폰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인 ‘무선 전기’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 2020년에 5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자율비행 드론’, 여러 뇌질환을 치료하고 두뇌력까지 향상시키는 ‘뇌과학’, 자동차와 옷 등이 스스로 깨끗해지는 ‘자가 세척 물질’ 등도 소개하고 있다.
프로슈머, 1인가구, 키덜트 등 소비 트렌드가 변한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기업인 AT커니는 “2013년 전 세계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규모는 7천억 달러였는데, 2018년에는 1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책은 “모바일 커머스를 비롯한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니, 소매업자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면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올 수 있다. 고객의 구매 이력이나 과거에 클릭했던 상품들의 정보를 종합해 고객의 계층을 구분하고, 각 계층별 특성에 맞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또한 이커머스 소매업자들은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들어갈 때 처음 마주하는 랜딩페이지를 고객별로 다르게 구성하고, 고객의 선호도에 맞춘 연관 상품을 각자 다르게 보여주며, 고객별로 할인 혜택을 다르게 제공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2016년부터 10년 후까지 프로슈머(prosumer,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한다. 일례로, 중국의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는 설립된 지 불과 4년 만인 2014년에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소비자를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프로슈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 프로슈머 마케팅은 한국의 기업들도 활용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2015년 대학생 소프트웨어 프로슈머’를 모집했고, 한글과컴퓨터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과정에서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 프로슈머로 구성된 ‘한컴 마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슈머는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이 같은 예상을 가능케 하는 두 가지 요소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3D프린터이다.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해 버그 수정이나 기술 추가 등을 할 수 있게 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원하는 것을 직접 제작하고 싶어 하는 프로슈머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아울러 3D프린터로 인해 개개인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훨씬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3D프린터는 전 세계에 프로슈머를 확산시킬 것이므로, 기업은 프로슈머를 사로잡기 위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앞으로 한국에서 1인가구가 크게 늘 것이므로 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한국은 마카오, 홍콩, 타이완에 이어 세계 4위의 저출산국가이다. 게다가 한국의 고령인구 비율은 2015년 세계 51위에서 2060년 세계 2위가 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1인가구가 크게 늘 것이다. 2015년 기준 한국의 1인가구는 506만 가구인데, 이들 1인가구 중에는 2인 이상 가구보다 구매력이 높은 가구가 있다. 이들의 연간 소비규모는 50조 원에 이르는데, 이처럼 새로운 소비주체로 자리 잡은 ‘싱글슈머(singlesumer)’를 사로잡아야 한다. 이 책은 한국보다 먼저 1인가구가 증가한 일본 등을 예로 들면서 싱글슈머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제3부 〈소비와 생활_전 세계 소비 지도가 달라진다〉에서는 저출산·1인가구 시대에는 ‘반려동물’ 시장과 ‘키덜트’ 시장이 커지고, 슬로 라이프를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 ‘전원생활’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