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그리다

유럽을 그리다

  • 자 :배종훈
  • 출판사 :꿈의지도
  • 출판년 :2016-01-2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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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여행가, 명상카툰작가, 중학교 국어교사이기도 한 배종훈의 여행 그림 에세이다. SNS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고 탄탄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배종훈 작가의 작품들은 많은 이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대세 그림 가운데 하나. 책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는 아름다운 그림 90여 점과 함께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 우연히 동행하게 된 ‘그녀’와의 풋풋한 이야기가 영화처럼 전개된다. 아이패드로 그린 디지털 드로잉 작품과 페인팅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낯선 여행지에서 뜻밖의 사랑이 시작된다!

아비뇽에서, 비엔나에서, 몽생미셸에서……

영화 《비포 썬라이즈》처럼 우연히 함께 여행하게 된 두 남녀의 가슴 뛰는 여행이야기!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유럽 여행의 순간을 담은 그림 가득 수록!




중국을 경유하는 파리행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두 남녀. 어색하고 의례적인 인사나 나눌 법한 사이지만, 고흐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는 공통점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린다. 이상하리만치 이야기가 잘 통한 두 사람. 그러나 비 내리는 샤를드골 공항에서 ‘그녀’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파리 시내의 날씨는 최악이었다. 결국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두 사람은 함께 렌터카를 타고 아비뇽으로 향하게 된다.



비행기 안에서 그저 잠깐 옆자리에 앉은 인연, 여행은 이렇게 수없이 많은, 그러나 짧은 인연들로 채워진다. 아주 가끔은 그 짧은 인연이 매우 특별한 시작이 되기도 한다.

-「#2. 어떤 인연」 중에서



처음 만난 날, 파리에서 아비뇽까지 960킬로미터를 함께 달려간 두 사람은 유럽의 곳곳을 다니며 여행의 시간들을 채워 나간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론강을 바라보면도, ‘고흐’의 흔적을 찾아간 아를에서도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보다 ‘그녀’가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된 ‘나’. 여행이 다 끝나기 전에, 기억을 놓치기 전에 ‘나’는 ‘그녀’와 함께 하는 여행의 순간들을 모두 그림 속에 담고 싶어 한다. 그림 속에 ‘흘러가는 시간도 담고 싶다’고 말한다. 아니, 이대로 시간이 멈추기를 바란다. 여행이 끝나면 그리움으로 휘청거릴 자신의 모습을 예감하면서도 ‘나’는 조금씩, 더 깊이 그녀에게 빠져들고 만다. 마치 늪처럼.



그리운 것이 많을수록 시간은 더디게 흐른다. 찬찬히 곱씹고 또 곱씹어 같은 시간도 여러 번 마디게 지난다. 어제 미술관 앞에서 본 이름 모를 꽃과 나무, 잔디밭 위 사람들, 북적이던 광장은 오늘 저녁 숙소에서 다시 재생된다. 잠들기 전 침대에서 ‘오늘 하루’가 천천히 다시 흐른다. 카메라 안에서, 기억 속에서 그리운 것들을 꺼내어 곱씹고 되씹어 차곡차곡 쌓는다. 오늘처럼 푸르거나 비가 종일토록 내리는 날이면 그리움의 늪에 더 깊이 빠져든다. 알람처럼 누군가 깨워주기 전까지는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더딘 시간의 늪.

-「#37. 시간의 늪」 중에서



그러나 ‘나’는 어설프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불편한 사이가 될까 봐 마음을 숨기고, 그런 ‘나’의 마음을 이미 눈치 챈 ‘그녀’는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 가운에 ‘감추기’를 메모지에 적어 ‘나’에게 건넨다. ‘감추기’라는 메시지를 통해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낭만적인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슴 설레는 두 여행자의 사랑. 그들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종훈 작가의 그림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

여행과 그림과 사랑을 한꺼번에 선물할 수 있는 단 한권의 책!




배종훈 작가는 붓다아트페스티벌, 청담미술제, 일러스트페어, 서울아트쇼 등에 참여했고, 해외의 다수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했으며, 2013년 구상공모전과 단원미술대전에서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 있는 화가다. 특히 SNS를 통해 자신의 여행과 그림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작가는 탄탄한 팬층도 확보하고 있어, 아트페어 등에서는 그의 그림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모든 그림이 완판될 정도다. 세상에 오직 한 점뿐인 그의 페인팅 작품들은 결코 가격이 저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sold out’ 푯말이 붙는 것.

오랜 시간 동안 유럽을 여행했고, 유럽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을 꾸준히 그려온 배종훈 작가. 그의 그림 속에는 여행의 기억과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잘 배어 있다. 신간 《여행을 그리다》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한 그의 그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책 한 권으로 그의 감각적인 그림들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셈. 가슴을 설레게 하고, 사랑을 부르는 여행과 사랑이야기는 덤이다. 하얀 겨울, 크리스마스에 가까운 연인과 친구에게 여행과 그림과 이야기까지 한꺼번에 선물할 수 있는 아름다운 3종 종합세트가 될 것이다. 여행의 갈증과 메마른 예술적 감수성, 잃어버린 사랑의 설렘까지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자.



론강을 바라보며 걸어 올라가 아비뇽의 지붕이 보이는 벤치에 앉았다. 가까이부터 멀리까지 지상을 가득 채운 빛바랜 주황색 지붕. 지붕 속에서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하다. 스케치북을 꺼내 시가지 풍경을 그렸다. 해가 지는 모습도 그림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림은 시간을 멈추게 한다. 그런데 나는 그림 안에 흘러가는 시간도 담고 싶다.

언제부터였는지 그녀가 아래쪽 돌계단에 앉아 론강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도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을 봤을까? 내가 일부러 부르지 않은 것처럼 그녀도 일부러 나를 안 부른 걸까?

가슴이 먹먹한 풍경 앞에서는 서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좋다. 아무리 꺼내도 부족한 몇 마디의 말보다 감동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만히 느끼도록 서로를 그냥 놔두는 것이 좋을지 모른다.

말없는 대화의 순간이다.

-「#12. 동감의 대화」 중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여행지에서 맞는 절정의 순간, 절정의 풍경! 다른 그 어떤 말도 필요하지 않을 감동의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여행의 환타지가 아닐까? 누구나 꿈꾸는 여행의 환타지가 바로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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