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게이트

스노든 게이트

  • 자 :글렌 그린월드
  • 출판사 :모던아카이브
  • 출판년 :2017-02-2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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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 국가안보국 도청 파문의 핵심 인물이 쓴 논픽션. 저자는 스노든에게서 직접 건네받은 일급비밀을 특종으로 보도해 퓰리처상을 받은 글렌 그린월드 전 〈가디언〉 기자다.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는 폭로 과정과 스노든 폭로 비밀의 주요 내용 해설, 정권과 결탁한 언론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을 담았다.



★ 전 세계 24개국 출간

★ 아마존닷컴 일본 종합 1위, 미국 종합 4위

★ 〈뉴욕타임스〉〈슈피겔〉 베스트셀러

★ 소니픽쳐스 영화 판권 계약

★ 아마존닷컴, 〈가디언〉 올해의 책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와 진실을 밝히는 언론이

세상을 바꾼다!



영화 〈스노든〉과 책 『스노든 게이트』



올리버 스톤 감독의 〈스노든〉이 한국에 개봉되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미국 정부의 무차별 사찰을 폭로한 스노든이다. 영화 〈스노든〉은홍콩에서 기자와 만나 인터뷰를 하는 ‘현재’와, 정보기관에서 일하면서 테러 방지를 명분으로 광범위한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과거’를 교대로 보여준다. 영화 〈스노든〉이 인물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노든 게이트』는 사건 전체 스토리와 의미를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저자는 홍콩에서 스노든을 직접 인터뷰하고, 다량의 스노든 폭로 기밀을 전달 받은 글렌 그린월드 기자다. 탐사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애초에 스노든이 ‘킨키나투스’라는 암호명으로 접근했을 때부터,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스노든 파일을 처음 확인했을 때의 흥분, 홍콩의 한 호텔에서 스노든을 인터뷰 했을 때의 소감 등 사건 당사자만이 알수 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책에 담았다.



경악할 만한 감시국가의 민낯



2013년 스노든 폭로 당시 보도된 사실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버라이즌’ 기사로, 미국 정부가 통신 사업자에 고객 수백만 명의 통화 기록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비밀 문서가 공개됐다. 또 다른 내용은 프리즘 기사다. 프리즘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이 보유한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감시 프로그램이다. 이 기사로 미국 정부가 전 세계인의 사생활을 감시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스노든 게이트』는 이런 내용 외에 추가로 폭로된 스노든 파일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한다. 국가안보국은 “전부 수집한다”라는 조직의 목표를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다. 여기에는 네트워크 제품을 중간에 빼돌려 감시 장치를 심은 다음 팔고, 광범위한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 정부와 공모하며, 미국 주재 각국 대사관을 도청하는 불법행위까지 포함된다. 이런 자료를 일일이 들여다보고 분석한 저자는 미국 정부가 전 세계인의 프라이버시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결론 내렸다.



용기 있는 내부고발



IT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스노든은 우리 돈으로 2억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폭로 직전까지도 하와이의 멋진 집에서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동거를 하던 중이었다. 다른 수많은 동료처럼 침묵했으면 이런 안락한 삶을 얼마든지 이어갈 수 있었다. 게다가 미국 정부는 안보와 관련된 내부고발자를 엄격하게 처벌했다. 투명한 정부를 약속하고 당선된 오바마도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내부고발자를 기소해 중형에 처했다.

스노든이 전임자보다 더 큰 규모의 내부고발을 하려면 확고한 신념과 용기가 필요했다. 프라이버시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 스노든은 국민의 동의 없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사실에 침묵할 수 없었다. 내부고발 뒤에 벌어질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저자에게 스노든은 “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진정한 잣대는 그 사람이 믿는다고 말한 바가 아니라, 그런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



한 사람의 강한 의지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폭로 내용을 제대로 보도할 언론이 필요했다. 정부의 일급비밀을 보도하는 것은 위험이 뒤따랐다. 비밀 누출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처벌받을 수도 있었다. 그런 점에서 글렌 그린월드를 선택한 스노든의 결정은 탁월했다. 〈가디언〉 본사에서 보도를 지체하자 글렌 그린월드는 직접 사이트를 구축해 기사를 올릴 생각을 할 정도 적극적이었다. 결국 이 사건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내던질 각오를 한 내부고발자와 진실 추구라는 언론의 본분에 충실한 탐사 저널리스트의 합작품이다.



국가안보를 위해 어느 정도의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가?



오늘날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삶의 일부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매일 이메일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SNS에 글을 올린다. 인터넷 감시는 CCTV 감시와는 차원이 다르다. 인터넷 감시를 하는 경우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권력은 인터넷 감시의 유혹을 느낄 수 밖에 없고, 스노든 사건은 그런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은 어느 정도의 자유를 포기해야 하는가? 안보 vs. 프라이버시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될 이슈다. 국가가 은밀하고 자의적으로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 공론의 장에서 함께 이야기 해야한다. 그것이 스노든이 인생을 건 내부고발로, 글렌 그린월드가 『스노든 게이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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