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왜 역사를 보존하는가

도시는 왜 역사를 보존하는가

  • 자 :로버트 파우저
  • 출판사 :혜화1117
  • 출판년 :2024-01-1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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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성의 획득부터 시민정신의 구현까지

역사적 경관 보존을 둘러싼 전 세계 수많은 도시들의 복잡한 맥락과 그 이면!

우리는 왜 역사적 경관을 보존해야 하며, 그것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를 되묻는

로버트 파우저의 남다른 탐구의 결과!



이를 위해 로버트 파우저는 종교라는 키워드로 로마와 교토를 엮어서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맥락을 살피기도 하고, 애국주의 고취를 위해 권력자들이 지난 시대의 풍경을 어떻게 되살리려 했는가를 미국의 윌리엄즈버그와 일본의 나라를 통해 냉철하게 분석하기도 한다. 또한 애향심이라는 아름다운 대의명분을 내세워 화려했던 시절을 되살리려 한 여성들의 분투의 결과를 미국의 찰스턴, 뉴올린언스, 샌안토니오를 통해 살피는 동시에 이들이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어떻게 소외시켰는가 또한 복합적으로 아우른다.



그의 탐구는 또다른 방향으로 확장한다. 미국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와 브루클린하이츠, 독일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크와 쇠네베르크를 통해 예술가와 지역민들이 자신들의 동네를 지키기 위해 치른 고군분투의 현장을 들여다봄으로써 그것이 가진 의미와 사회적 맥락, 그것이 가진 또다른 얼굴을 조우하게 하고, 전쟁의 상처를 평화의 상징으로 환원하려는 일본 히로시마와 독일 드레스덴을 통해 전쟁의 책임에 대한 이들 도시의 다른 태도를 꼬집기도 한다. 또한 세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국주의 수도들 다섯 곳(런던 · 파리 · 이스탄불 · 베이징 · 빈)을 묶어 이들 도시들의 공통점과 차이를 통해 제국의 역사를 이들 도시가 어떻게 기억하고 도시를 통해 구축해 왔는가를 살피는 것 또한 남다른 인식을 갖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역사적 경관의 다양한 맥락의 연장에서 한국의 경주와 전주, 서울의 북촌마을 등을 살펴 정치적 상황과 자본주의, 주민들의 이해에 따라 오늘날 우리에게 남은 이들 지역의 역사적 경관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 또한 로버트 파우저만이 펼칠 수 있는 탐구와 사유의 결과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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