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자의 하인

엘자의 하인

  • 자 :강지영
  • 출판사 :자음과모음
  • 출판년 :2024-04-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5-02-07)
  • 대출 0/1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 qr코드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변함없으니까



『나의 꼬마 집사에게』는 열다섯 살 늙은 강아지 꼬미와 아홉 살 다연이 비로소 안녕을 말하며 다정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이야기다. 주인공 다연은 태어날 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인 꼬미가 점점 힘이 없어지고 아픈 걸 보자 걱정되는 마음에 학교에 가지 않고 꼬미 걱정만 한다. 다연은 처음 겪는 상황에 가슴이 답답하고 그저 혼란스럽다. 누군가 툭 건들면 바로 눈물을 쏟을 것 같은 기분을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다연은 아직 이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꼬미와 애틋한 마음이 통한 순간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비로소 꼬미를, 이별을 마주하며 ‘안녕’을 말한다.



헤어짐보다 만남이 더 익숙한 아이들은 처음 겪는 이별에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쉬이 털어놓지도 못하고 마음이 저릿저릿 아픈 경험도 있을 것이다. 작품 속 다연처럼 밥도 먹지 않고 학교도 가지 않을 만큼 답답하고 속상한 기분은 어린이 독자라면 한 번은 느껴 본 감정이리라 생각한다. 이별은 늘 슬프고 피하고 싶지만 “함께한 시간은 변함없다”라고 다연과 꼬미는 말한다. 더는 볼 수 없지만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과 사랑, 그리고 보송보송 잘 말린 이불 같은 기억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다.

이별의 순간에 도망가지 않고 소중했던 추억과 함께 나눈 사랑을 떠올린다면 조금 더 따뜻하고 단단한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슬픈 순간을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는 방법

함께 나누는 온기와 회복



『나의 꼬마 집사에게』 작품에서는 상실을 겪은 존재가 여럿 나온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주인을 잃거나 반려동물을 잃는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이별을 맞이한다. 누군가는 그 이별을 슬픔으로, 분노로 남기고 누군가는 애틋한 기억으로 남긴다. 그렇지만 결국 함께했던 시간과 소중한 추억 앞에서는 모두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의 온기와 손길에 기대어 다시금 회복한다. 우리가 무수히 많은 이별을 마주해도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건 옆에 있는 누군가의 체온이 아닐까?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으면 내 안에 따뜻함과 용기가 새로이 피어오른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