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산문시는 기존 창작의 아카이브에서 벗어나 앞날에는 각자 신념의 스펙트럼을 넓혀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보자는 화두를 메타포리컬하게 묘사했다. 작가가 평소 사회 문제에 관해 관심을 두고 고민하며 낮은 곳의 체험적 갈망을 세상에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배려와 상생으로 함께 엮어 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할 것이다.
오랜 시간 작가 스스로 겪어 온 삶의 어려움을 다양한 이력으로 글을 다듬어 스스로 묻고 답하고 있으며, 독자에게도 시대적 부재에 관한 아쉬움을 뱉어 내며 먼 날에 포용적 중간자의 역할과 낯선 작은 목소리들이 소중한 촉진제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소망도 내포되어 있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