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행위가 ‘상처’와 ‘회복’의 구분을 없앤다는 것을 믿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지 못하겠어요.”
“쉬는 날에도 어찌 쉬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서 답답해요.”
자꾸만 이런 생각이 든다면…
‘글자’와 ‘나’ 그리고 ‘상처’와 ‘회복’ 사이에서 주체와 객체의 구분은 날아가 버리고, 오직 건강한 자아의 리듬만이 물결치는 것을 느낍니다. 이 책에 실린 모든 글이 독자들에게 ‘상처’와의 작별 편지가 되길 바랍니다.
- 프롤로그 중 -